KIA가 중심타자 김도영의 무안타에도 고른 타선 활약과 효율적인 득점으로 LG를 꺾었다. 18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6-3으로 승리했다. 타격 회복은 반갑지만 다음 선발 시라카와 케이쇼의 LG전 부진은 부담이다.

안타 수는 LG가 9개, KIA가 8안타였지만 초반 집중력에서 차이가 났다. KIA는 1회부터 카스트로, 나성범, 김선빈, 한준수의 적시타로 앞서갔다.

이범호 감독은 임찬규가 스트라이크를 잡으러 들어오는 공을 타자들이 적극적으로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수비와 불펜도 승리를 뒷받침했다. 한준수는 3회 1루 주자 박해민을 견제사로 잡았다.

전상현은 이틀 연속 4개의 아웃카운트를 책임졌다. 이 감독은 많은 등판에 미안함을 전하면서도 전상현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3차전에서는 살아난 타선과 함께 시라카와의 투구가 변수가 된다. 시라카와는 올 시즌 18경기에서 4승 5패 평균자책 4.75를 기록했지만, LG를 상대로는 2경기 1패 평균자책 7.71에 그쳤다.

KIA가 상승세를 이어가려면 시라카와가 정규시즌 맞대결 때보다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