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KIA와의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좌익수와 3루수 선발을 고민하고 있다. KIA가 준PO를 3경기 만에 끝내며 타격감을 끌어올린 가운데, 삼성은 구자욱의 부상으로 외야 수비에 공백이 생겼다.

김영웅의 타격 부진도 내야 구성의 변수다.

구자욱은 지난 9월 30일 햄스트링을 다친 뒤 타격감은 회복했지만 주루와 수비에는 여전히 무리가 있어 대타나 지명타자 출전이 가능한 상황이다. 좌익수 후보인 최형우와 박승규는 지난 19일 청백전에서 각각 선발 좌익수로 수비를 점검했다.

박진만 감독은 최형우를 선택지로 두면서 박승규의 선발 출전 가능성도 열어뒀다.

3루에서는 정규시즌에 김영웅의 빈자리를 잘 메운 전병우와 가을 무대에서 강한 타격을 보여온 김영웅이 경쟁한다. 다만 두 선수 모두 올해 정규시즌 KIA전 타율은 1할대다.

박 감독은 과거의 활약보다 현재 컨디션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22일 청백전까지 지켜본 뒤 선발 3루수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