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현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한화는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바탕으로 우승에 도전한다. 타선에서는 문현빈이 주축으로 자리 잡았고 허인서, 한지윤, 박정현도 가능성을 보였다.

마운드의 변수는 부상과 부진으로 올 시즌 전력에서 빠졌던 문동주, 김서현, 정우주다. 김경문 전 감독 아래에서 커리어 최고 성적을 냈던 이들의 회복 여부가 중요하다.

한화는 2025시즌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를 앞세워 정규시즌 2위에 올랐다. 플레이오프를 통과해 19년 만에 한국시리즈를 치렀지만 준우승으로 마쳤다.

정상에 도전할 경쟁력을 보여줬으나 우승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김경문 전 감독이 키운 전력을 후임 감독이 우승으로 연결한 사례는 두산과 NC에 있다. 두산은 김태형 감독 체제에서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랐고, NC도 이동욱 감독과 창단 첫 우승을 이뤘다.

한화의 한국시리즈 우승은 1999시즌이 마지막이다. 류지현 감독이 젊은 타자들의 성장을 이어가고 이탈했던 투수들의 경쟁력을 되살릴 수 있을지가 우승 도전의 관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