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리그와 ACL2 병행을 가로막은 건 선수층이었다. 정규리그 우승까지 승점 4점을 남긴 서울은 멜버른 원정에 주전 없이 20명을 보냈고, 0-3으로 졌다.

김기동 감독은 갑작스러운 대회 참가로 두 대회를 소화할 선수 구성을 갖추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강원도 ACL2에서 프놈펜 크라운에 1-2로 패하며 고전했다. 김 감독은 전북과 울산을 1~2군 격차가 없는 팀으로 꼽으며, 서울 역시 다음 시즌에는 선수층을 갖춰 대회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이 제시한 반전 조건은 겨울 전력 보강이다. 보강이 잘 이뤄지면 내년 ACL 16강을 기대할 수 있다면서, 토너먼트 진출 여부와 별개로 ACLE 진출권 확보에도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