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2027시즌 KBL은 2~3쿼터 외국인 선수 2명 동시 출전으로 외국인 선수의 부상 공백이 더 큰 승부 변수가 됐다. 국내 선수들이 상대 외국인 선수의 신체 조건과 기량을 감당해야 하는 상황에서, 선수단의 조화뿐 아니라 외국인 전력을 온전히 가동할 수 있는지가 중요해졌다.

정관장은 무릎 통증으로 존 무니가 빠진 SK전에서 76-84로 패했다. 무니는 이번 시즌 7경기 평균 20.6점과 12.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미 라숀 토마스의 부상으로 일시 대체 선수 데이본 리드를 투입한 정관장은 무니까지 결장하면서 골밑 전력에 공백이 생겼다.

외국인 선수 출전 조건에 따라 경기 흐름도 달라졌다. 정관장은 외국인 선수 1명만 뛸 수 있는 1쿼터에 15-2로 앞섰다.

그러나 외국인 선수 2명이 함께 뛰는 2쿼터에는 37-36으로 쫓겼고, 3쿼터에는 51-64로 뒤집혔다. 리바운드에서도 26-40으로 밀렸다.

전력 구도를 바꿀 변수는 부상 선수의 복귀와 대체 선수 확보다. 유도훈 정관장 감독은 무니의 상태가 심각하지 않으며 선수 보호를 위해 출전시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현장에서는 후반기에 대비해 대체 선수를 미리 물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KBL 관계자는 부상에 따른 일시 교체에는 제한이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