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을 이어가려는 안양 정관장이 존 무니의 무릎 부상으로 골밑에 공백을 안게 됐다. 서울 SK는 높이와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노린다.

정관장이 리바운드를 함께 책임지고 SK의 속공을 얼마나 막느냐가 승부 변수다.

무니는 이번 시즌 7경기에서 평균 20.6점과 리바운드 12.9개를 기록했다. 수원 KT전부터 무릎 통증을 호소했고, 이번 SK 원정에는 결장한다.

유도훈 감독은 트레이너가 내일 상태를 확인한 뒤 복귀 시점을 결정한다고 밝혔다.

SK는 자밀 워니와 아이재아 힉스가 함께 뛰는 2~3쿼터에 높이의 이점을 살릴 수 있다. 정관장은 렌즈 아반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공격의 빈자리를 메울 계획이다.

전희철 SK 감독은 무니를 상대하려고 준비한 오세근 선발 투입 구상을 당장 바꾸기는 어렵다며 경기 중 조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SK가 높이의 이점을 공격과 리바운드 우위로 연결하고 수비가 정비되기 전에 속공을 펼치면 정관장의 부담은 커진다. 반대로 정관장이 리바운드 경합과 속공 저지에 성공하고 아반도를 활용한 공격에서 돌파구를 찾는다면 무니의 공백을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