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미룡저수지와 철원 산명호저수지가 세계관개시설유산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농어촌공사 관리 시설로는 첫 등재이며, 국내 세계관개시설유산은 총 10곳으로 늘었다.
두 저수지는 한국 근대 관개 발전의 역사를 보여준다. 미룡저수지는 1600년대에 만들어진 뒤 한국 최초의 근대적 관개 시설로 개축됐다.
국내 최초 수리조합인 옥구서부수리조합과도 관련이 있다. 산명호저수지는 1924년 조성된 광역 수리 체계의 핵심 시설로, 철원 일대의 황무지를 대규모 곡창 지대로 바꾸는 데 기여했다.
세계관개시설유산은 국제관개배수위원회가 오래된 관개 시설의 역사적·기술적 가치와 농업 발전 기여 등을 심사해 선정한다. 농어촌공사는 두 저수지가 지금도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