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모두 승리한 KIA와 벼랑 끝에 몰린 LG가 잠실에서 준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른다. LG는 타선 조합을 바꾸고 우타자를 투입했지만 반전을 만들지 못했다.
이번에는 선취점 확보와 KIA 김도영을 상대로 한 투수 운용이 주요 변수다.
KIA 선발 시라카와를 공략할 LG의 중심은 오스틴이다. 정규시즌 맞대결에서 홈런 2개 포함 4타수 3안타를 기록했고, 박동원도 홈런 1개 포함 4타수 2안타로 강했다.
반면 문보경(5타수 1안타), 박해민(5타수 1안타), 홍창기(5타수 무안타)는 고전했다. LG가 득점 기회를 넓히려면 이들 좌타자의 반등이 필요하다.
LG 선발 카라스코는 김도영을 상대로 4타석 3타수 무안타에 삼진 2개를 기록했다. 다만 맞대결이 적고 김도영의 최근 타격감이 올라오고 있어 봉쇄를 장담하기는 어렵다.
불펜에서는 우강훈의 재등판 가능성이 있다. 정규시즌 김도영에게 3타석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우강훈은 이번 시리즈에서는 희생플라이와 몸에 맞는 볼을 내줬다.
넓은 잠실 외야에서는 중견수 수비도 득점을 가를 수 있다. 올해 외야수 수비 관련 득점 기여도(RAA)는 박해민이 12.10으로 1위, 김호령이 8.83으로 2위였다.
KIA는 시라카와가 포스트시즌의 긴장 속에서도 제구를 유지하는지가 관건이다. LG 좌타선이 살아나거나 김도영이 상대 전적의 열세를 뒤집으면 기존 맞대결과 다른 양상이 펼쳐질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