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KIA의 플레이오프에서 김도영을 상대할 때의 주자 상황이 주요 변수로 꼽힌다. 삼성은 맞대결에 강했던 불펜투수를 보유하고 있지만, 김도영 앞 타순의 출루를 막아야 유인구로 승부할 여유를 확보할 수 있다.

김도영의 정규시즌 성적은 주자가 있을 때 타율 0.345, OPS 1.151이었다. 주자가 없을 때는 타율 0.279, OPS 0.985로 낮아졌다.

헛스윙율도 주자가 있을 때 8.9%에서 없을 때 10.8%로 높아졌다.

투수별 상대 전적에서는 김재윤과 이승민, 임기영이 각각 김도영에게 시즌 4타수 1안타를 허용했다. 다만 정규시즌 김도영에게 안타를 내주지 않았던 LG 우강훈도 준플레이오프에서는 고전했다.

삼성 역시 앞선 타자들을 내보내 승부를 피하기 어려워진다면, 유리했던 상대 전적만으로 김도영을 막기는 어려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