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이 고른 득점과 속공을 앞세워 KCC를 97-86으로 꺾고 개막 6연승을 이어갔다. 김상식 삼성 감독은 KCC의 공격력을 경계했지만,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가 5명에 이르며 선수들이 각자 역할을 해냈다고 평가했다.

삼성은 저스틴 구탕과 이관희 등의 활발한 움직임을 속공으로 연결했다. 반면 KCC는 추격 기회를 살리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상민 KCC 감독은 따라갈 수 있는 장면도 있었지만 턴오버가 너무 많았다며 아쉬워했다.

삼성이 KBL 개막 최다 연승 기록과 타이를 이루려면 앞으로 2경기를 더 이겨야 한다. 다음 고비는 24~25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차례로 만나는 원정이다.

김 감독은 기록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면서도 뜻대로 되는 일은 아니라며 선수들에게 용기를 불어넣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