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의 속공이 KCC의 공격력을 넘어섰다. 전희철 감독은 KCC의 높은 공격력을 경계하면서도 속공 수비를 공략 대상으로 꼽았다.

SK는 3쿼터에 속공으로만 14점을 기록하며 승기를 잡았고, 홈에서 96-87로 이겼다. SK는 4연승으로 단독 2위를 지켰고 KCC는 6연패에 빠졌다.

전반을 48-50으로 뒤진 SK는 59-59에서 공격과 수비를 동시에 끌어올렸다. 쿼터 종료 3분45초 전부터 2분18초 동안 KCC의 득점을 막고 12점을 몰아쳐 71-59로 벌렸다.

힉스가 18점·10리바운드로 중심을 잡았고, 안영준이 18점, 오재현이 15점을 보탰다. KCC에서는 장재석이 22점, 숀 롱이 21점·9리바운드, 허훈이 11점·12어시스트로 맞섰다.

승부의 마지막 변수는 KCC의 추격이었다. KCC는 4쿼터 시작과 함께 10점을 연속으로 넣어 75-71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힉스가 덩크와 3점슛으로 흐름을 끊었다. SK는 종료 2분2초 전 오재현의 골밑 득점으로 94-83을 만들며 승리를 굳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