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의 장타력이 KIA의 가을야구를 이끌었다. LG를 상대로 타율 0.333을 기록했고, 3안타를 모두 홈런으로 연결해 8타점을 올렸다.

다음 상대인 삼성도 김도영 봉쇄를 주요 과제로 삼고 있다.

역대 가을 무대를 주도한 타자들은 서로 다른 강점을 보였다. 두산 타이론 우즈는 2001년 한국시리즈에서 4홈런 8타점으로 MVP에 올랐다.

해태 이종범은 1993년 한국시리즈에서 홈런 없이도 도루만 7개를 기록해 상대 내야를 흔들었다.

앞선 시리즈의 활약이 우승까지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키움 이정후는 2022년 LG와 플레이오프에서 타율 0.500(16타수 8안타)을 기록했지만, SSG와 한국시리즈에서는 기세가 꺾여 우승에 닿지 못했다.

김도영 역시 삼성의 견제를 받는 다음 무대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