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가 이틀 연속 5회에 불펜을 투입했다. 전날에는 갑작스러운 선발 퇴장에도 리드를 지켰지만, 이번에는 올러의 난조에 이어 이의리까지 제구에 어려움을 겪으며 추가 실점을 막지 못했다.

올러는 초반부터 투구 수가 많았다. 1회를 삼자범퇴로 막는 데 20개를 던졌고, KIA가 선취점을 낸 3회초 직후 연속 적시타와 디아즈의 홈런을 허용했다. 결국 5회말 2사후 박승규에게 내야안타를 맞고 투구 수 96개에서 교체됐다.

구원 등판한 이의리는 구자욱과 디아즈를 볼넷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낸 뒤 최형우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다. 성영탁이 뒤이어 등판해 김영웅을 땅볼로 처리하면서 KIA는 가까스로 이닝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