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는 1회에 얻은 5점과 선발 애덤 올러의 호투로 준플레이오프 2차전 주도권을 잡았다. 올러는 LG 타선을 6이닝 2실점으로 막고 5-2로 앞선 상황에서 등판을 마쳤다.

남은 이닝에서 불펜이 리드를 지키느냐가 승부의 관건이 됐다.

올러는 삼진 8개를 잡으며 볼넷을 하나만 내줬다. LG는 3회와 5회에 각각 안타 3개를 집중했지만 큰 이닝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특히 3회에는 포수 한준수가 1루 주자 박해민을 견제로 잡아 흐름을 끊었다.

한준수의 선발 출전에는 상대 전적을 고려한 이범호 감독의 판단이 있었다. 올러가 한준수와 호흡을 맞췄을 때 LG전 성적이 더 좋았다는 이유다.

이 선택은 위기 수비에서 효과를 냈지만, 올러가 내려간 뒤 LG가 다시 연속 안타를 득점으로 연결한다면 경기 흐름은 달라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