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용인시청)이 부상 악화를 우려해 전국체전 남자 일반부 높이뛰기에서 기권했다. 21일 서귀포 강창학종합경기장 결승에 나섰지만 첫 높이 1m90에서 도약하지 않고 기록 없이 경기를 마쳤다. 대회 7회 연속 우승도 무산됐다.

우상혁은 5월 도쿄 세이코 골든 그랑프리에서 왼쪽 스파이크가 찢어지며 발을 다쳤다. 이후 발등 인대 파열로 밝혀진 부상을 안고 지난달 아시안게임에서 2m22를 넘어 동메달을 땄지만, 전국체전까지 회복을 마치지 못했다.

그는 내년 시즌을 위해 몸 상태를 추스르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남자 일반부 높이뛰기 우승은 2m15를 기록한 김주는(고양특례시청)에게 돌아갔다. 남녀 일반부 1,500m에서는 이재웅(영천시청)과 박나연(원주시청)이 각각 3분59초23과 4분24초83으로 우승했다.

두 선수는 800m 우승에 이어 나란히 대회 2관왕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