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이 장추안의 합류로 레오·허수봉과 함께 공격을 나눌 선택지를 확보했다. 컵대회 첫 경기에서는 다양한 공격으로 승리를 따냈지만, OK저축은행의 강한 서브에 리시브가 흔들리는 약점도 드러냈다.

현대캐피탈은 컵대회 남자부 A조 첫 경기에서 OK저축은행을 세트 점수 3-2(25-22 17-25 25-20 16-25 15-10)로 꺾었다. 장추안은 팀 최다인 18점에 공격 성공률 53.57%를 기록했고, 블로킹 2개와 서브 에이스 1개도 보탰다.

레오는 14점, 허수봉은 11점을 올려 세 공격수가 43점을 책임졌다.

승부를 가른 5세트에서는 허수봉의 연속 득점이 역전의 발판이 됐다. 허수봉이 서브 에이스로 리드를 키운 뒤 장추안의 서브 에이스와 레오의 퀵오픈 공격이 이어지며 승리를 굳혔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준우승에 머문 현대캐피탈은 새 공격 조합으로 정상에 재도전한다. 특정 공격수가 막힐 때 다른 공격수를 활용할 여지는 커졌다.

다만 강한 서브에 공격 흐름이 끊기는 문제가 이어지면 조합의 위력도 제한될 수 있어, 리시브 안정과 세터와의 호흡을 끌어올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