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의 고른 득점과 KCC의 잦은 실책이 승부를 갈랐다. KCC는 2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87-96으로 졌다.

지난 시즌 챔피언 KCC는 6연패 끝에 2승 7패로 단독 최하위에 처졌고, SK는 4연승을 거두며 4승 1패로 2위를 지켰다.

결정적인 변화는 3쿼터에 나왔다. KCC가 턴오버 6개를 범하는 동안 SK는 득점을 쌓아 역전했다.

전반 2득점에 그쳤던 워니가 골 밑에서 살아났고, SK는 3쿼터 중반 약 2분 동안 12연속 득점으로 흐름을 가져왔다.

SK는 안영준과 힉스가 각각 18점을 넣는 등 총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KCC에서는 장재석이 22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허웅이 17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맞섰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KCC는 막판까지 외곽포와 장재석의 득점으로 추격했다. 그러나 경기 종료 1분 1초 전 김형빈의 3점 슛에 이어 김낙현의 레이업까지 나오면서 SK가 승부를 굳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