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에서 돌아온 선수들과 선수단의 결속이 토트넘의 첫 승을 뒷받침했다. 토트넘은 20일 코번트리 시티와의 2026~202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홈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데 제르비 감독은 선수들이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고 책임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는 데 의미를 뒀다.

공격의 물꼬는 매디슨이 텄다. 536일 만에 선발로 나선 매디슨은 전반 14분 오른발 감아차기로 610일 만의 득점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후반 4분 잭 루도니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9분 뒤 마르무시의 토트넘 데뷔골로 리드를 되찾았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벤 데이비스가 쐐기골을 넣었다. 쿨루셉스키도 526일 만에 교체 출전하며 복귀했다.

데 제르비 감독은 맨유전에서 수적 열세를 견디고 동점을 만든 일을 태도 변화의 계기로 봤다. 스페인 합숙에서는 함께 시간을 보내며 가족 같은 팀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

토트넘은 이번 승리로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리그 148일간의 무승을 끝냈다. 개막 7경기 만에 1승3무3패(승점 6)를 기록하며 최하위에서 16위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