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마운드의 안정감과 타선의 집중력에서 삼성이 앞섰다. 삼성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KIA를 8-3으로 꺾었다.

구자욱의 역전타와 디아즈·최형우의 홈런으로 공격을 풀어내며 시리즈를 1승 1패로 맞췄다.

후라도는 6⅔이닝 동안 108개의 공을 던져 2실점으로 버텼고 데일리 MVP에 선정됐다. 반면 KIA 선발 올러는 4⅔이닝 5실점으로 물러났다.

KIA 타선도 산발 6안타에 머물러 마운드의 부담을 덜어주지 못했다.

승부가 기운 장면은 삼성의 3회말 공격이었다. 박승규의 동점타에 구자욱의 역전 적시타가 이어졌고, 디아즈가 투런 홈런으로 4-1까지 격차를 벌렸다.

최형우는 7회말 솔로 홈런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으며 포스트시즌 최고령 출장·안타·홈런·타점 기록을 새로 썼다.

양 팀은 광주로 이동해 시리즈 우위를 놓고 다시 맞붙는다. 플레이오프 3차전은 29일 오후 6시 30분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