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와 아일랜드의 2026 FIFA U-15 월드컵 & 페스티벌 조별리그 경기가 인종차별 발언 의혹으로 중단됐다. 26일(현지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아일랜드가 4-1로 앞서던 경기 막판, 잉글랜드 선수가 상대 선수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들었다고 코칭스태프에 알렸다. 잉글랜드 측은 심판에게 이를 전달하고 선수들을 철수시켰으며, 경기 재개를 거부했다.

FIFA는 조사에 착수해 경기 관련 공식 보고서를 모으고 있다. 조사를 마치면 독립 징계위원회에 사건을 넘겨 후속 조치를 결정할 예정이다.

인종차별 발언이 있었는지는 아직 공식 확인되지 않았고 징계도 정해지지 않았다.

이번 의혹은 FIFA가 유소년의 성장과 축구를 통한 화합을 내세워 처음 연 대회에서 불거졌다. 사건 당일 FIFA는 ‘선수 목소리 패널’의 활동을 공개하며 인종차별과 차별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