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축 슈터들의 부상 여파를 안고 시즌을 시작한 서울 SK가 20일 안양 정관장을 꺾고 1패 뒤 1승을 거뒀다. 정관장은 외국인 선수 존 무니가 부상으로 빠졌지만, SK도 이를 겨냥한 작전이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승리를 이끈 것은 안영준과 김낙현의 고비마다 터진 득점이었다. 안영준은 3점 슛 3개를 포함해 21점을 올렸고, 김낙현은 주도권을 잡은 2쿼터와 3쿼터에 14점을 넣었다.
안영준은 국가대표팀 평가전에서 손가락이 탈골됐고, 김낙현은 시즌 전 대만 전지훈련에서 발목을 다쳤다.
첫 승에도 경기 감각 회복과 리드 상황의 집중력은 과제로 남았다. 두 선수는 시즌을 늦게 시작해 상대 전력을 분석할 수 있었지만 경기 감각은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전희철 감독은 김낙현이 부상 이후 슛을 던질 때 몸이 앞으로 쏠린다고 우려하면서도 과감한 시도는 긍정적으로 봤다. 앞서갈 때 느슨해지는 모습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영준과 김낙현은 슈팅 감각에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부상을 핑계로 삼지 않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