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신임 롯데 감독이 팀 재건의 우선 과제로 수비 안정을 꼽았다. 인플레이 타구 처리 부진이 투수 부담을 키우고, 박빙 상황의 실수가 결승점으로 이어졌다는 진단이다.

기복이 있는 타격보다 수비를 단단히 다져 승부를 버틸 힘을 갖추겠다는 구상이다.

롯데는 9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한 팀의 재건을 이 감독에게 맡기며 3년 총액 20억원에 계약했다. 롯데 선수 출신인 이 감독은 2020년 NC 다이노스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끈 경험이 있다.

이 감독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선수들과 소통하고, 마무리 캠프부터 수비 기본기를 반복해 습관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성적을 서두르기보다 선수들에게 훈련의 이유와 방법을 명확히 설명하며 변화를 쌓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