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KIA가 비로 미뤄진 플레이오프 1차전에 크리스 페덱과 제임스 네일을 그대로 내세운다. 상대 전적에서는 네일이 앞선다.

다만 두 투수 모두 자신에게 강했던 타자를 상대해야 한다.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경기는 26일로 연기됐다.

정규시즌 평균자책점은 페덱이 더 낮았다. 페덱은 13경기에서 7승 3패 평균자책 2.95를 기록했다.

네일은 31경기에서 13승 7패 평균자책 3.49를 남겼고, 리그 최다인 183이닝과 퀄리티스타트 20차례로 꾸준함을 보였다.

맞대결 성적은 반대다. 네일은 삼성전 4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 3.24를 기록했지만, 페덱은 KIA전 2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 5.25로 고전했다.

최근 등판에서는 네일이 준플레이오프 1차전 LG전에서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등 담 증세로 등판을 한 차례 거른 페덱은 19일 자체 청백전에서 4이닝 무실점으로 실전 감각을 점검했다.

상대 전적에서 앞선 네일도 타선과의 개별 승부는 부담이다. 김성윤은 네일을 상대로 10타수 8안타를 쳤고, 강민호도 홈런 1개를 포함해 4안타를 기록했다.

페덱은 김태군에게 2루타와 홈런을 맞아 6타점을 내줬다. 페덱이 김태군을 막고 삼성 타자들이 네일을 다시 공략한다면 선발 맞대결의 흐름은 달라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