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KIA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 구자욱을 지명타자로 투입한다. 허벅지 통증으로 재활했던 구자욱의 타격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반면 마무리 김재윤은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져 불펜 운용에 변수가 생겼다.

구자욱은 정규시즌 타율 0.371로 전체 1위에 올랐다. 박진만 감독은 구자욱의 타격에 문제가 없고 달리기도 가능하다며 타선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강조했다.

최형우는 수비를 고려해 선발에서 제외했다. 3루수로는 전병우 대신 김영웅을 택했다. 마지막 청백전에서 홈런을 친 타격감과 지난해 가을야구 활약을 반영한 선택이다.

경기 흐름에 따라 최형우의 역할은 달라질 수 있다. 박 감독은 뒤지는 상황에서 대타로 투입하면 한 타석에 그치지 않도록 수비까지 맡길 가능성을 열어뒀다.

마무리는 특정 투수로 정하지 않고 경기 상황과 상대 타순에 맞춰 가용 투수를 모두 활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