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욱의 햄스트링 부상으로 수비 운용에 제약이 생긴 삼성은 최형우의 좌익수 기용으로 돌파구를 찾았다. 전날 선발에서 빠졌던 최형우는 수비와 공격에서 모두 활약하며 박진만 감독의 기대에 응답했다.

수비의 하이라이트는 6회였다. 카스트로가 좌익수 키를 넘기는 타구를 날렸지만, 최형우는 정확한 2루 송구로 태그아웃을 이끌었다.

타석에서는 2회 안타, 5회 밀어내기 볼넷에 이어 7회 우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42세 10개월 11일의 최형우는 포스트시즌 출장-안타-타점-홈런 최고령 기록을 모두 새로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