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가 파크골프장 이용료를 구장별로 부과하는 조례 개정을 추진하면서 동호인들과 갈등을 빚고 있다. 협회는 고령층의 이용 부담이 커진다며 요금 통합을 요구하고, 시는 시설 규모와 운영비를 반영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개정안은 클럽 월간 회원에게 구장별로 월 1만원을 부과하는 내용이다. 협회는 현재 서면과 소양강에 각각 월 1만원씩 내지만, 소양강을 A·B구장으로 나누면 3개 구장 이용료가 월 3만원이 된다고 주장했다.

임규현 춘천파크골프회장은 이용자 상당수가 60세 이상이라며 시민에게는 구장을 통합해 월 1만원을 적용해 달라고 요구했다.

시는 인건비와 공공요금, 잔디 관리비가 계속 발생하고 소양강 36홀과 서면 18홀의 규모와 이용 여건도 다르다고 설명했다. 춘천시파크골프협회는 26일 이용자 4천여명의 의견을 담은 반대 건의서를 시에 제출했다.

시는 28일까지 의견을 받아 조례 개정 과정에서 검토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