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마라톤으로 교통 불편이 이어지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내년 대회 코스와 일정을 원점에서 다시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전날 주요 도로 통제로 시내버스 190개 노선이 우회했고 우회로에도 차량이 몰렸다며 시민 불편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 후원 대회를 지난해 15개에서 올해 7개로 줄이고 출발 시간을 앞당기는 등 대책을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중앙정부 후원 대회는 지난해 1개에서 올해 23개로 늘었으며, 올해 대규모 교통 통제가 30차례를 넘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마라톤이 지자체 허가 대상이 아니고 도로 통제 권한은 경찰에 있어 서울시만으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주최 측에 시민 불편을 고려해 달라고 요청하고, 정부·경찰·개최사와 함께 근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