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치·나고야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 한국은 목표를 넘었지만, 육상·수영의 얇은 선수층이 경쟁국과의 격차로 드러났다. 두 종목에 걸린 금메달 273개 가운데 한국이 따낸 것은 3개였다.
전통적으로 강했던 보치아와 사격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일도 과제로 남았다.
한국은 금메달 29개로 종합 5위에 올라 당초 목표인 금메달 21개 이상·종합 6위를 넘어섰다. 탁구가 역대 최다인 금메달 12개를 보탰고 휠체어럭비와 펜싱에서도 첫 금메달이 나왔다.
그러나 종합 순위는 직전 2022 항저우 대회보다 한 계단 내려갔다.
상위권 국가들은 육상과 수영에서 많은 금메달을 확보했다. 중국은 육상 54개·수영 64개, 일본은 각각 19개·24개를 따냈다.
우즈베키스탄도 육상 20개·수영 11개를 수확했고, 인도는 육상에서만 22개를 가져갔다.
보치아는 은메달과 동메달 1개씩에 머물렀다.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상대국의 영상 분석으로 기존 기술과 전략이 노출됐다며 새로운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사격은 전체 메달이 항저우의 9개에서 15개로 늘었지만 금메달은 목표 7개에 못 미친 3개였다. 정 회장은 결선 경쟁력 강화를 주문했다.
선수단은 후속 선수 육성과 내부 경쟁 강화에서 개선책을 찾고 있다. 전선주 총감독은 국가대표 중심 운영으로 내부 경쟁이 약하다며 꿈나무·신인·후보선수를 단계적으로 키워야 한다고 설명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올해 이 육성 체계를 도입했다. 수중 재활시설 부족도 해결 과제다.
정 회장은 스포츠과학 지원 시설 설계를 마련했다며 예산 반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