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무리 김재윤의 부상 이탈로 삼성의 플레이오프 불펜 운용에 변수가 생겼다. 박진만 감독이 마무리 대안으로 우선 지목한 이승민이 뒷문을 맡으면, 배찬승은 중간에서 좌타자 중심의 KIA 타선을 상대해야 한다.

삼성 엔트리의 좌완은 이승민과 배찬승뿐이다.

배찬승에게 기대를 걸 만한 근거는 최근의 안정감이다. 시즌 중 투구 기복을 겪었지만 9월 이후 등판한 9경기에서는 8.2이닝 동안 12개의 삼진을 잡고 무실점을 기록했다.

반면 KIA 타선도 준플레이오프에서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 경계가 필요하다.

배찬승은 아시안게임 대표팀에서 곽빈의 투구를 보고 팔 스윙을 줄인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승민의 마무리 기용 여부에 따라 중간에서의 부담이 달라질 수 있는 가운데, 배찬승은 어떤 상황에서든 최선을 다하고 KIA에 최대한 점수를 내주지 않겠다는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