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정세 불안으로 2027 아시안컵 개막이 내년 1월 5일에서 그해 12월로 미뤄지면서 한국 축구대표팀의 감독 선임 일정도 불투명해졌다. 모레노 임시 감독에게 아시안컵까지 맡길 수 있도록 했던 축구협회는 회장 직무대행 체제에서 계약 연장을 결정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모레노 감독의 계약은 11월 27일까지다. 협회는 A매치 6경기 결과와 전력강화위원회 평가를 바탕으로 아시안컵까지 지휘봉을 맡길 수 있다는 조건을 뒀다.
그러나 대회가 연기되면서 경기 성과뿐 아니라 차기 집행부 출범 시점도 거취를 좌우하는 변수가 됐다.
전력강화위원회는 11월 A매치 2경기까지 평가해 이사회에 통보할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현 이사회가 차기 감독 후보 추천을 결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선거 이후 새 집행부가 감독 선정에 착수할 때까지 공석을 막기 위해 모레노 감독의 임시 지위를 당분간 유지하는 방안도 거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