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에서 최근 5경기 19골을 터뜨린 첼시도 골키퍼의 자책골과 퇴장이 잇따르자 무너졌다. 원정에서 고전하던 토트넘은 첼시를 2-0으로 꺾고 약 8년 6개월 만에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리그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전반 점유율 약 70%로 주도권을 잡았다. 첼시는 파머와 조던 헨더슨을 앞세워 맞섰지만 안토닌 킨스키의 선방을 넘지 못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뒤 후반 32분 마테우스 페르난데스의 코너킥이 마이크 펜더스의 손에 맞고 골문으로 들어가면서 균형이 깨졌다.

후반 35분에는 파머가 코너 갤러거에게 태클하다 두 번째 경고로 퇴장당했다. 수적 우위를 얻은 토트넘은 후반 42분 마티스 텔의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어 승리를 굳혔다.

사비 알론소 첼시 감독은 “우리는 함께 이기고 함께 진다”며 펜더스를 감쌌다. 선제 실점 뒤 반격하려던 시점에 퇴장이 나와 어려워졌다고 돌아본 그는 파머에게 침착함과 성숙함을 주문하고, 팀 전체의 경기력도 나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