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에게 항의하는 마테우스 쿠냐(가운데). 이스트러더퍼드 | AP연합뉴스
심판에게 항의하는 마테우스 쿠냐(가운데). 이스트러더퍼드 | AP연합뉴스 · 원문 보기

기대 이하의 경기력 선보인 브라질

브라질 축구대표팀이 14일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의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모로코와의 2026 FIFA 북중미 예선전에서 무승부로 마쳤다. 1-1로 끝난 경기에서 브라질은 겨우 1점만 얻으며 '영원한 우승후보'라는 위상에 걸맞지 않는 경기력을 펼쳤다.

졸전으로 끝난 첫 경기

대회 첫 경기를 앞두고 높은 기대를 모았던 브라질이었지만, 실제 경기는 심각한 수준의 부진으로 이어졌다. 경기 내내 모로코의 수비에 막혀 창의적인 플레이를 펼치지 못했고, 공격수들의 연계가 끊어지면서 리듬을 찾지 못했다. 심판 판정에 항의하는 마테우스 쿠냐 선수의 모습도 포착되며, 팀의 답답한 분위기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과거의 영광 회복이 숙제

무승부는 지나친 낙관론에 찬물을 끼얹는 결과가 되었다. 브라질은 이 경기에서 모로코의 끈질긴 수비 앞에 무력해 보였고, 중원 장악과 측면 공략에서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브라질 축구의 전통인 빠른 템포와 개인 기술이 제대로 발휘되지 않은 것이 아쉬움을 남겼다. 앞으로의 예선전에서 팀의 진정한 경쟁력을 확인하는 것이 과제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