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는 실전 감각에서, 삼성은 투수진의 체력에서 앞선 채 플레이오프를 맞는다. 삼성은 정규리그 이후 13일 만에 경기에 나선다.

KIA는 준플레이오프를 3경기로 마치고 나흘간 쉬어 경기 감각과 휴식을 함께 챙겼다. 시리즈가 길어지면 삼성의 마운드 체력이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두 팀은 25일 오후 2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첫 경기를 치른다.

상대 전적은 KIA가 9승 7패로 앞섰고, 대구에서도 4승 3패를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김도영이 삼성전 타율 0.306, 홈런 9방으로 위력을 보였다.

이 가운데 대구에서 친 홈런은 4방이다. 카스트로와 나성범 등 중심 타자들도 삼성 투수들을 상대로 강했다.

삼성 타선도 맞대결에서 경쟁력을 보였다. 구자욱은 KIA전 타율 0.340, 류지혁은 0.380, 김지찬은 0.360을 기록했다.

다만 삼성의 KIA전 선발승은 2승에 그쳤다. 후라도·페덱·원태인·최원태가 KIA 타선을 얼마나 억제하느냐가 삼성의 주요 과제다.

삼성이 초반 흐름을 가져오려면 네일과 올러를 일찍 공략해야 한다. 두 투수는 삼성전에서 2승씩 거뒀으며 PO 1, 2차전 선발로 사실상 내정됐다.

삼성 타선이 이들을 조기에 마운드에서 내려오게 하고 선발진도 버텨준다면, KIA의 상대 전적 우위를 넘어설 여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