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한화이글스 제공
류현진. 한화이글스 제공 · 원문 보기

프로 21년 경력의 '불로불사' 류현진

1987년생 류현진(한화이글스)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만 39세의 나이로 프로 데뷔 후 21년을 뛰면서 어깨와 팔꿈치 수술을 여러 차례 받은 선수라고는 믿기 힘든 활약을 펼치고 있다. '괴물'은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괴물'이다.

2026시즌 압도적인 성적으로 복귀

류현진은 2026시즌 12경기 선발 등판에서 8승2패의 뛰어난 전적을 기록하고 있다. 평균자책 2.84라는 낮은 자책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는 2010시즌의 8연승 때의 기세를 방불케 하는 성적으로, 선수의 전성기가 재현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수술과 부상을 겪으면서도 류현진이 유지하고 있는 투구력과 안정성은 한화이글스의 선발 로테이션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에이스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 나이가 곧 40대를 향해가는 베테랑 투수가 이 정도의 기량을 유지한다는 것은 프로야구의 역사에서도 매우 드문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