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의 가을야구는 고우석이 맡았던 이닝을 남은 투수들이 어떻게 나눠 막느냐가 관건이다. 미국 도전을 마치고 9월 초 복귀한 고우석은 등록 규정 때문에 포스트시즌에 출전하지 못한다.

고우석은 복귀 후 5주 동안 16경기에서 23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1.57을 기록했다. 8경기에서 멀티이닝을 소화한 만큼 공백이 작지 않다. 다만 고우석은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동료 투수들이 잘 던졌다며 반가워했다.

남은 투수들이 이런 흐름을 이어간다면 공백에 대한 우려도 줄어들 수 있다.

고우석은 KIA와의 준플레이오프에도 동행해 훈련을 함께하고, 경기 중에는 라커룸에서 TV로 응원한다. 정규시즌을 4위로 마친 동료들에게는 아직 승부가 끝나지 않았다며 자책보다 자신감을 갖고 뛰기를 바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