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선발 임찬규가 초반에 무너지고 타선의 추격도 힘을 받지 못하면서 KIA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3-6으로 졌다. 시리즈 무승2패에 몰린 LG는 불펜의 호투를 살리지 못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과 불펜의 결과가 갈렸다. 임찬규는 0.1이닝 5실점으로 물러났다.

이후 불펜 투수 6명이 이어 던졌고, 7회 김강률의 1실점 외에는 추가 실점을 막았다. 염경엽 감독은 교체를 서둘렀지만 다음 투수가 몸을 풀 시간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타선에서는 박해민이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송찬의, 오스틴 딘, 이재원이 모두 무안타에 머물렀다. 마지막 추격 기회였던 8회에는 2사 1·2루에서 이재원이 전상현에게 3구 삼진을 당했다.

염 감독은 이재원의 장타를 기대해 대타를 쓰지 않았다며, 아직 경험을 쌓는 단계라고 말했다.

LG는 잠실에서 열리는 20일 3차전에 카를로스 카라스코를 선발로 내세워 반전을 노린다. 카라스코는 지난 14일 두산과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거뒀다.

선발이 버티고 타선이 득점 기회를 이어갈 수 있을지가 반격의 관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