팻 머피 감독의 제자들은 그의 지도 철학으로 기본에 충실한 플레이와 자신감, 철저한 준비를 꼽았다. 상대보다 더 노력하면서도 야구를 즐기도록 하는 것이 머피 감독이 강조해 온 방식이다.
1989년 지역 대회에서는 NCAA 토너먼트에 나가려면 5연승이 필요했고, 우천 중단 탓에 마지막 4경기를 22시간 이내에 치러야 했다. 머피 감독은 목표까지 남은 45이닝을 칸으로 표시한 ‘진흙 차트’를 만들었다.
선수들은 이기거나 비긴 이닝마다 흙과 물로 엄지손가락 도장을 찍으며 눈앞의 1이닝에 집중했다. 팀은 5연승을 거두고 1970년 이후 처음으로 NCAA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강도 높은 훈련도 그의 지도 방식이었다. 투수 출신 크리스 미하락은 훈련은 힘들었지만 이를 거치면 경기가 더 쉽게 느껴지고 즐거워졌다고 회상했다.
카운셀 감독은 머피의 지도법에 거짓이 없으며, 자신답게 행동하는 태도를 실천한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