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대니엘과 삼성 최원태가 3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로 맞붙는다. 정규시즌 성적과 홈 경기 강점을 갖춘 대니엘 쪽으로 무게가 기운다.

삼성은 플레이오프에서 조기 강판한 최원태의 반등이 필요하다.

대니엘은 정규시즌 10경기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2.13을 기록했다. 특히 9월 이후 7경기에서 5승 1패 평균자책점 1.85를 남겼고, 수원 홈 5경기 평균자책점은 1.16이었다.

올 시즌 삼성전 등판이 없어 타자들에게 낯설다는 점도 kt가 기대하는 요소다. 이강철 감독은 삼성전에 미리 투입하는 방안도 고민했지만 공을 보여주지 않는 쪽을 택했다고 밝혔다.

최원태는 정규시즌 24경기에서 7승 5패 평균자책점 4.68을 기록했다. kt를 상대로는 2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6.94에 그쳤다.

특히 김현수는 최근 2시즌 동안 최원태에게 11타석 10타수 5안타(타율 0.500) 5타점 1볼넷을 기록해 부담스러운 상대다.

삼성이 선발 성적의 열세를 뒤집으려면 최원태가 최근 부진을 끊어야 한다. 직전 PO 3차전 투구 수가 38개에 그쳤다는 점은 체력 면에서 긍정적이다.

박진만 감독도 최원태의 경험을 강조하며 지난해 가을야구에서 보여준 활약을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