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김태룡 단장에게 자문 역할을 맡기고 정재훈 운영팀장을 새 단장으로 선임했다. 한국시리즈 우승과 유망주 육성을 이끌었던 김태룡 체제를 마무리하고, 프런트 개편과 전력 강화에 나선다.

김 전 단장은 2011년부터 16년간 단장을 맡아 리그 최장수 기록을 세웠다. 두산은 그의 재임 중 2013년부터 2021년까지 9시즌 동안 한국시리즈에 8번 올라 3번 우승했다.

그러나 2025시즌에는 9위에 머물렀고, 올 시즌도 정규시즌 5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뒤 한 경기 만에 탈락했다.

정 신임 단장은 선수 생활을 거쳐 두산 프런트에서 전력분석과 외국인 선수 스카우트, 선수단 매니저 등을 맡았다. 구단은 시스템 전반을 혁신해 중장기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정 단장은 현장과 프런트의 역량을 모으고 선수들이 꾸준히 성장할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는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