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는 김도영의 장타력을 앞세웠고, LG는 그를 막을 투구가 과제로 남았다. 김도영은 준플레이오프 광주 1차전에서 홈런 2개로 4타점을 올렸다.

최근 맞대결에서 거듭 공략한 몸쪽 빠른 공이 이번에도 장타로 이어졌다.

김도영은 지난 5일 고우석의 155㎞짜리 몸쪽 포심 패스트볼을 3점홈런으로 연결했다. 준플레이오프에서는 1-1로 맞선 4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톨허스트의 초구를 공략했다. 149㎞ 몸쪽 패스트볼을 솔로홈런으로 바꾸며 KIA에 리드를 안겼다.

정규시즌 LG전 성적과 KIA가 이긴 경기의 성적에는 차이가 있었다. 김도영은 LG전 15경기에서 타율 0.208, OPS 0.876, 4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KIA가 승리한 9경기에서는 OPS가 1.180로 높아졌다. KIA가 김도영의 활약을 이어갈지, LG가 실투를 줄이고 그의 장타를 억제할지가 남은 시리즈의 변수다.

염경엽 LG 감독도 경기 뒤 실투를 패인 중 하나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