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청 박상준이 팀 동료 황찬섭과 마지막 판까지 맞붙은 끝에 소백장사에 올랐다. 2일 경북 의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의성마늘장사씨름대회 결정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지난해 문경대회에 이은 개인 통산 두 번째 우승이다.

승부를 가른 기술은 뒤집기되치기였다. 박상준은 첫판을 이 기술로 따냈지만 둘째 판에서 안다리를 허용했다.

셋째 판 밀어치기로 되찾은 우위도 넷째 판 차돌리기에 막혔다. 다섯째 판에서 다시 뒤집기되치기를 성공시키며 접전을 끝냈다.

전날 여자부 개인전에서는 안산시청 김채오와 이유나, 거제시청 김하윤이 우승했다. 김채오는 매화급 결승에서 최다혜를 2-0으로 꺾어 통산 8번째 타이틀을 얻었다.

이유나는 국화급에서 엄하진에게 2-1로 승리해 통산 두 번째 우승을 거뒀다. 김하윤은 무궁화급에서 이재하를 2-0으로 제압하며 개인 통산 장사 타이틀을 10개로 늘렸다.

여자부 단체전에서는 안산시청이 거제시청을 4-2로 꺾었다. 올해 설날대회부터 여자부 단체전이 열린 6개 대회를 모두 우승하며 연승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