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플레이오프를 거치며 오른 타격감을 앞세우고, kt는 평가전으로 실전 감각을 다듬어 한국시리즈에 나선다. 삼성 마운드의 변수는 원태인의 보직이다.

김재윤의 부상으로 마무리를 맡았던 원태인은 한국시리즈 1·2차전 결과에 따라 선발로 등판할 수도 있다.

원태인에게는 우승 문턱에서 당한 패배를 씻을 기회다. 2021년 kt와 정규시즌 1위 결정전에서 6이닝 1실점(비자책점)으로 버텼지만 삼성은 0-1로 졌다. 2024시즌에도 KIA에 막혀 우승 반지를 얻지 못했다. 원태인은 당시의 분함과 복수심을 안고 던지겠다며, 선발이든 불펜이든 우승을 확정하는 순간 마운드에 서고 싶다고 밝혔다.

kt 주장 장성우는 팀 분위기에 자신감을 드러내며 삼성의 기세에 맞섰다. 역전승을 가장 많이 한 팀이라는 점을 내세웠고, 첫 우승을 노리는 절친한 선배 강민호에게도 양보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두 팀의 KS 1차전은 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