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이 발등 부상 악화를 막기 위해 전국체전에서 기권했다. 21일 서귀포 강창학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일반부 높이뛰기 결승에 나섰지만 기록을 남기지 못했다. 올림픽 포인트가 걸린 내년 시즌을 앞두고 몸 상태를 지키는 데 무게를 뒀다.

부상은 5월 도쿄 세이코 골든 그랑프리에서 왼쪽 스파이크가 찢어진 채 맨발로 도약하면서 발생했다. 발등 인대가 파열됐지만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동메달을 땄다.

우상혁은 아시안게임 이후 상태가 더 나빠진 것은 아니지만, 다시 점프하면 부상이 재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시안게임을 거치며 다시 제대로 뛸 수 있다는 자신감도 얻었다. 우상혁은 내년 2월 실내 시즌에 맞춰 훈련하고, 세계선수권대회와 올림픽 포인트 확보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LA 올림픽까지 체중 관리를 이어가며 여유를 갖고 꾸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