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선수 3명이 앞을 막았지만 최민정은 막판 추월로 승부를 뒤집었다. 1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쇼트트랙 월드투어 2차 대회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30초273으로 우승했다.

승부처는 결승선 두 바퀴 전이었다. 4위에서 힘을 아낀 최민정은 바깥쪽으로 속도를 높여 캐나다 선수 두 명을 추월했다. 2위로 맞은 마지막 바퀴에서는 마지막 코너 안쪽을 파고들어 코트니 사로를 제쳤다. 올 시즌을 끝으로 대표팀을 떠나는 최민정은 1차 대회에 이어 같은 종목에서 우승을 이어갔다.

여자 3,000m 계주에서도 최민정의 마지막 추월이 은메달로 이어졌다. 심석희·김건희·김민지와 출전한 최민정은 3위로 배턴을 받은 뒤 마지막 코너에서 캐나다를 넘어섰다.

포토 피니시 판독 결과 이탈리아가 4분12초931로 1위, 한국이 4분12초945로 2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