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는 상대 선발 후라도 공략에 초점을 맞춰 타선을 바꿨다. 삼성은 최형우를 중심타선에 보강했다.

KIA의 마운드 운용은 선발 올러가 얼마나 오래 버티느냐에 달렸다. 이범호 감독은 올러가 6이닝 이상 던지면 이의리와 곽도규를 활용해 마무리까지 이어갈 수 있다고 밝혔다.

KIA는 이호연을 지명타자 겸 2번 타자로 기용했다. 이호연은 올해 후라도와 맞붙지 않았지만 지난해에는 2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5타수 무안타에 그친 박정우 대신 중견수를 맡는 김호령도 올해 후라도에게 3타수 2안타를 쳤다.

이 감독은 박정우의 컨디션과 후라도 상대 성적을 고려해 타순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구자욱-최형우-디아즈로 좌타 중심타선을 꾸렸다. 정규시즌 후반기 이 타순을 전담했던 좌완 이의리가 KIA의 대응 카드다.

삼성은 부상으로 던지지 못하는 마무리 김재윤의 공백 속에, 앞선 채 경기 후반을 맞으면 원태인을 불펜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이 감독은 원태인이 등판할 상황을 만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