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현대캐피탈과의 조별리그 대결에서 완승했지만, 임동혁과 정한용은 결승에서 다시 만나길 바랐다. 새 외국인 선수와 아시아쿼터가 합류한 공격 조합을 우승 경쟁 상대에게 시험하고 보완점을 찾겠다는 뜻이다.

대한항공은 24일 열린 2026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준결승에서 우리카드를 세트 점수 3-0으로 제압했다. 4전 전승으로 결승에 올랐고, 22일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도 현대캐피탈을 셧아웃으로 꺾었다.

임동혁은 현대캐피탈을 앞으로 우승을 다툴 팀으로 꼽으며, 재대결을 통해 양 팀의 강점과 약점을 더 파악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한용은 새 선수 구성에서 어떤 플레이가 통하고 무엇을 보완해야 하는지 확인하는 데 의미를 뒀다.

재대결 성사 여부는 한국전력과 현대캐피탈의 준결승 결과에 달렸다. 대한항공은 그 승자와 25일 결승을 치르며 대회 2연패와 통산 7번째 우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