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라 골키퍼 헤수스 오우노와 공중볼을 다투다 충돌한 테네리페 공격수 헤수스 데 미겔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충돌은 지난 2일 경기 후반 추가시간에 발생했다.

주심은 오우노가 다리를 높이 들고 과도한 힘으로 상대를 가격했다며 퇴장시켰다.

스페인 경찰이 수사에 나섰지만 과실치사 혐의가 인정된 단계는 아니다. 형사책임의 쟁점은 오우노의 행동이 중대한 과실에 해당하는지다.

공을 처리하다 발생한 충돌이라는 점과 상대를 일부러 다치게 하려 했다는 정황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이 판단에 영향을 미친다.

부검에서 충돌과 사망의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확인되고, 오우노의 행동이 정상적인 공중볼 경합 범위를 현저히 벗어났다고 판단되면 과실치사 책임이 논의될 수 있다. 생명을 위협할 위험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는지도 쟁점으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