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를 앞둔 삼성 김헌곤은 상대 전적보다 팀의 기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올 시즌 KT전 10경기에서 타율 0.455 1홈런 1타점을 기록했지만, 표본이 적다며 개인 성적보다 팀 승리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삼성은 플레이오프에서 3승 2패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김헌곤의 아내 박나윤 씨는 진출을 기원하며 일주일간 팔공산을 5회 찾았다.

김헌곤은 아내가 5일 동안 108배를 했다는 데 고마움을 전하며 기도에 담긴 진심을 소중하게 여겼다.

좌익수 수비를 맡은 최형우에게도 신뢰를 보냈다. 김헌곤은 최형우가 묵묵히 선배 역할을 해준다며, 자신과 김성윤 등 뒤에서 준비하는 선수들도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