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만 삼성 감독이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로 김영웅을 택했다. 김영웅은 7번 3루수로 이름을 올렸다.

전병우와의 경쟁에서 선택을 가른 것은 타격감이었다. 박 감독은 두 선수의 수비 능력을 인정하면서도 김영웅의 최근 타격 컨디션과 가을야구 활약에 무게를 뒀다.

정규시즌에는 부상과 부진을 겪었지만 최근 실전 준비에서는 반등의 모습을 보였다. 김영웅은 지난 22일 자체 청백전에서 솔로 홈런을 포함해 4안타를 기록했다.

가을야구를 준비하면서 타격 동작 중 테이크백과 발을 디디는 부분도 수정했다.

김영웅은 수비 실수를 줄이는 것도 중요하게 봤다. 준플레이오프에서 LG의 수비가 흔들릴 때 KIA가 기회를 잡았다고 짚으며, 소극적인 플레이보다 자신 있는 수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과거 가을야구 성과는 잊고 현재 경기에 집중하겠다며 개인 활약보다 팀 승리를 우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