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효진이 허리와 골반 통증을 견디며 도하 세계사격선수권 여자 10m 공기소총 정상에 올랐다. 결선에서 253.1점을 기록해 한자위(중국·252.2점)를 0.9점 차로 꺾었다.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하며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출전권도 확보했다.
결선 초반에는 한자위에게 1.1점 뒤졌지만 탈락자가 나오는 구간에서 격차를 좁혔다. 18번째 사격에서 189.9점으로 따라붙었고, 20번째 사격부터 선두를 지켰다. 마지막 두 발은 10.6점과 10.4점으로 마무리했다.
김세호 국가대표팀 코치는 다리 저림에 대비해 통증이 오기 전에 사격을 일찍 끝내는 운영이 효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반효진은 최예인과 올림픽에 함께 가기로 한 약속을 지키려고 좋지 않은 몸 상태에서도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귀국 후 정밀검사와 치료에 집중할 계획이다.








